서울 수원 지진 추가령 단층대!

이번 서울 지진 그리고 수원 지진을 느끼신 분들이 이제는 경상도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일어나는것이 아니냐며 불안해 하십니다.

지진이라는게 아무것도 없는곳에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땅속 깊은 곳에 있는 커다란 판(Plate)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진동과 에너지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요.

오늘은 서울, 수원 지진 원인을 알아봅니다.

뉴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원 지진'의 강도는 2.3이었습니다. 아주 약한 수준이기 때문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오늘 수원에 있었지만 지진이 일어났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매우 미미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흔들렸다는 것은... 또 그럴 수 있다는것..

수원시 권선구(쉽게 설명하면 수원역, 수원터미널을 포함해 수원의 서쪽)에서 남쪽으로 2㎞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느끼신 분들이 계신지 신고하신 분들이 꽤 된다고 해요.. 수원뿐만 아니라 인접도시인 안산, 화성, 용인에서도 60여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다고 합니다.

SNS나 게시판 글들을 찾아보니.. "수원 지진 느끼신분 계신가요? 책상에 모니터가 흔들렸어요."라는 글이 있는데.. 제가 둔한거라 못느꼈나봐요;;

방송을 보던 사람들도 실시간으로 지진을 느꼈는데... 

근데 이건 이번 서울이나 수원 지진 때가 아닌것 같은데.. 동영상 제목만 그렇게 해놨나 보군요...

그럼 수도권 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저기야 양산단층이 보이시죠.. 저것 때문에 경주 지진이 크게 일어난 것 입니다.

그리고 수도권은 저 '추가령 단층대'라는 것이 있는데요. 활성 단층이 관통하고 있어서 만약 크게 흔들린다면.. 피해는 어마어마해 집니다. 특히나 오늘 수원에서 지진이 일어난 뒤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 했던게 수원 삼성 반도체인데요. 작은 진동만 있어도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산업이기 때문에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일본이나 대만같은 경우에는 지진 때문에 공장이 장기간 쉬어야 했던 경우도 있었지요.

강원도 원산에서 부터 충청남도 홍성까지 지나가는 추가령 단층대.. 물론 서울, 수원 등 사람들이 많이 사는 수도권 대도시를 포함합니다.

특히나 서울의 경우에는 인구밀집도도 굉장히 높고.. 오래된 교량 및 가옥들도 많으며 인공적으로 매립해서 만든 땅 위에 건물을 대규모로 지은곳들도 많기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만약 서울에서 6.5의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면 시뮬레이션 결과로 1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니.. 전쟁터를 방불케 할 것 같습니다.

울산 부산 지역 지진이 위험한 이유.. 아래 글 참고하세요.

[꿀같은 생활정보] - 월성 고리원전 양산단층이란 지진위험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