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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유명인 이야기

김홍영 검사 카톡 유서 김대현 부장검사

김홍영 검사 사건을 아시나요? 합격하려면 몇년을 폐인처럼 살아야 하는 그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검사가 되어서 부모님 어깨에 힘들어가게 해드리고, 본인도 엘리트로서 살아가다..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검사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더 관심이 쏠리기도 하지만.. 아직 한참 어린 창창한 검사였고, 평소에 밝고 성실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됐다는게 충격 입니다.


이게 모두 김대현 부장검사라는 그 상사 때문이라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자들 앞에서 눈물 흘리며 글을 읽는 분은 김홍영 검사의 어머니인 이기남씨 입니다. 검사가 되고나서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았을 것이고, 아들이 너무나 잘 커주어서 하루하루 행복했을 텐데.. 어느날 갑자기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 못살겠다고 하늘나라로 가버렸다면...?




김홍영 검사의 연수원 동기들이 나와서 방송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성명서까지 단체로 써서 제출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었고, 주변인들과 잘 지낸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단절된 삶을 살았고 우울증이 있다면 김홍영 검사가 이렇게 가버린것에 대해 의문이라도 품을 수 있지만... 파면 팔수록 김대현 부장검사의 짓이 분명해 집니다.




김홍영 검사 유서 입니다.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 다들 미안해... 엄마 아빠 누나 친구들 다 미안해.. 나 좀 자고싶어.. 남들보다 열심히 알아온 것 같은데.. 왜이렇게 되었지.. 능력에 비해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 한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잠들고 싶어.."




동료가 말하는 김홍영 검사는 평상시도 굉장히 활발했고 동료들을 잘 챙겨줬다고 합니다.


김대현 부장검사로 바뀌기 전만 해도 대화에 참여도 잘하고 그랬는데.. 김대현 부장검사가 온 이후에 말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부터 아예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질문 : 논란이 있는 김대현 부장검사는 부하들을 통솔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동기들 사이에서는 김홍영 검사의 죽음에 김대현 부장검사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그 사법 시험보다 더 어려운 사법연수원 과정을 수료하고.. 또 검사로 임용되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부장검사가 바뀌기 전후가 너무나 달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을 보면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김홍영 검사 동기 700여명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밝혀야 한다고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도 검찰 내외부에서 듣고 접하는 정보들이 있을텐데.. 보기힘든 단체행동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아들(김홍영 검사) 억울함 풀어줄 수 있을지 죽은 아들 가슴에 품은 엄마로서 너무나도 안타깝다."



"대검찰청은 당장 김대현 부장검사 소환해서 조사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남부지검 동료 검사 실무관들 모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가해자는 두발 뻗고 자는데 피해자는 하루하루 맘 졸이며 눈물로 살아야 합니다.."



김홍영 검사가 지내던 숙소라고 합니다. 음주No. 담배No. 이렇게 건강도 챙기면서 열심히 살려고 했던 그의 작은 의지가 느껴집니다. 평소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며 그의 카톡내용을 보면 동료 검사들과 스타크래프트 게임 하고싶다고 나온것을 보면 작은 취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안을 정리할 시간도 없었던 김홍영 검사는.. 사실 잘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그가 사법시험을 준비했던 시절보다 더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이 너무 많다... 쉬고 싶다.. 장기사건들이 목을 조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검사들도 격무에 많이 시달리는 군요 ㅜㅜ  그의 유서를 보면 힘들다.. 자고싶다.. 쉬고싶다.. 이런 말들이 계속 해서 반복됩니다... 얼마나 사람을 못살게 굴었으면..


시험 합격하고 연수원 들어가서 하는 공부도 상당히 힘듭니다. 이런 경쟁을 학창시절부터 해왔을 그가 이렇게 부정적인 말들을 할 정도면...




김홍영 검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병원에 싸늘하게 누워있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까요..




사법연수원 41기로서 그의 동기들이 힘을 모아서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규명하고자 합니다. 당연히 김대현 부장검사 또한 처벌을 받아야지요!!!


올바른 검사들이 앞으로 검찰을 장악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영 검사 카카오톡 내용들입니다. 지인들과 주고 받은 내용들을 보면 매일매일 "김대현 부장검사에게 욕을 먹는다... 나 죽을거같다.. 어떻하냐... 술시중 또 들고있다.. 그만두고 지방가고싶다.." 이런 말들 입니다.



"나 먼저 나가 있을게 00때문에 죽지는 못하겠고 ㅋㅋ 울적해서 유서 한번 작성해 봤는데 엄마 아빠 00랑 여기 있는 놈들(친구 혹은 동기들)밖에 생각이 안남"


"라디오에서 시와 노래 나온다.."



그리고 내용을 보니 김대현 부장검사 집값이 26억인가 보군요.. 




김홍영 검사 친구 : "일이 많기는 했지만 아주 보람있어 하면서 했거든요.. (부장검사) 바뀌고 나서부터는 단순히 일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폭언이나 이런걸 듣게 되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던 거죠.."



"매일 매일 부장한테 욕먹으니 진짜 살 쭉쭉 빠진다.."



"오늘도 여전히 0욕 얻어먹었네"



"오늘 아침에도 김대현 부장검사 한테... ㅜ"



결재서류 가지고가면 또 폭언하면서 찢어버리기.. 던지기 이런게 예사로..






전형적인 갈굼이군요...


군대에 가면 저런 선임 꼭 있잖아요..


군생활 힘드냐? 물어서 아닙니다! 그러면 군생활 쉬워? 그러고..


힘들다 그러면 정신 빠졌다 그러고.. 답이 없는 무한 갈굼 입니다..


김홍영 검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휴..




그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 두달은.. 하루 취침 시간이 2시간 3시간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라운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어금니가 빠졌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귀에서 피가 많이 났다고 합니다... 얼마나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야 이정도가 되는거죠?




사는게 싫다.. 슬프다....



그리고 5월달에는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펑펑 울면서 윗선에서 너무 힘들게 한다며.. 일이 많아 어버이날에 못가 죄송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마음 여린 효자를... ㅜㅜ






검찰 출신 변호사 역시, 의사들 처럼 일종의 도제 방식으로 일을 가르치는데 잘되라고 야단칠수는 있는데.. 이번 사건은 후배를 키우기 위한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모독을 한것 같다고 합니다.




김홍영 검사 장례식장에 와서 사과하라고 하니까 못간다 그랬다네요.. 김대현 부장검사 당신도 똑같은 고통을 겪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