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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대동여지도 후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개봉했길래 이걸 보러갈까 말까 하다가 먼저 보고 온 사람들의 평가를 봤습니다.
제가 촉이 좋은편인데 딱 보자마자 아 패스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차승원도 나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싶어서
고산자 대동여지도 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고산자 대동여지도 포스터는 멋있음..
차승원이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 역,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으로 나옵니다. 남지현도 나오고 해서 조금은 기대했음..
지금이야 인터넷에 치면 지도가 자세하게 다 나오지만.. 과거에는 지도는 유출되면 위험한 정보이기도 했습니다.
<"천하고 무지한 백성들이 지도는 알아서 무엇하나! 나라에서 가라는 대로 가고, 오라는 대로 오면 되는 것을!">
특히 외세의 침입이 심했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 그런것에 민감했겠죠.. 그런 시대에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그리고 그의 외동딸인 ‘순실(남지현)’이 나옵니다.
사람들의 비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쏟아붓는데.. 흥선대원군이 그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그런 내용..
나라가 독점하고 있는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그 뜻이 드높았으니~~
그의 이름 하야 고산자 김정호였다~
조선시대의 최고의 지도인 ‘대동여지도’는 세로 670cm, 가로 380cm의 매우 큰지 도 입니다. 산맥, 강줄기 하나하나 정밀하게 그려넣어서 한국 최고의 고지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접어서 들고다닐수 있게 만들었고, 목판 인쇄를 통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김정호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담은 영화이기 때문에 기대는 했지만..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올해본 영화중에 최악이라고 -_-;
강우석 감독 영화는 앞으로 또 침체기로 접어들것같다고...
삼시세끼보다 재미없다..
기대하지 않고 보면 재미있다.
솔직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다..
이런 분위기가 좀 많습니다..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장점을 이야기 하지는 못하는...
저는 고산자 대동여지도 나중에 티비에서 하면 그때볼래요.